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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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알랭드보통, "조현아 부사장은 '비극적 인물'"

기사입력 2015.01.23 00:12 / 기사수정 2015.01.23 01:54

정혜연 기자


▲ '뉴스룸' 알랭드보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작가 알랭드보통이 '땅콩회황' 사건의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세계적인 작가이자 철학자인 알랭드 보통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알랭드보통은 "뉴스를 보며 서글픈 점은 즉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나눈다는 것이다"라며 '땅콩회황' 사건의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이야기를 꺼냈다.

알랭드보통은 "제가 읽은 서양 언론의 모든 기사들은 그녀를 우스꽝스러운 바보로 만들었다. 나는 기사를 읽고 그 여자를 비극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부분에서 끔찍한 인물이었던 건 맞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다. 문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보면 선악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또다른 측면이 빠져있는 게 안타까웠다"라며 "그녀는 다시 일을 하지 못할 것이고, 남은 인생을 수치스럽게 보내고 감옥에 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뉴스룸' 알랭드보통 ⓒ JTBC 방송화면]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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