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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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자 없다…엑소, '서울가요대상' 2회 연속 대상(종합)

기사입력 2015.01.22 22:15 / 기사수정 2015.01.23 01:1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엑소가 '서울가요대상'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상을 수상하며 본상, IQIYI 인기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가장 빛난 가수팀으로 엑소가 꼽힌 것이다.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서울가요대상'은 전현무, 소유, 이특이 진행자로 나선 가운데 가수와 관객들이 수상과 무대를 즐겨 한바탕 축제를 만들었다.

빅스 걸스데이가 본상을 수상하고, 갓세븐, 에디킴, 레드벨벳이 신인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서울가요대상'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엑소, B1A4, AOA가 본상을 수상했다. 엑소는 일찌감치 2관왕에 오르며 '서울가요대상'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 기대감을 더했다.

1부에서는 부문별 시상식도 이뤄졌다. 린, 산이·레이나, 케이윌은 각각 OST, 힙합, R&B발라드 부문상을 받았다. 특히 린은 축하무대에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OST 'My destiny(마이 데스티니)를 열창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MBC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가 결정된 남편 이수를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었다.


본상을 수상한 팀은 수상이 연이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신들만이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대표곡으로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관객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최고앨범상과 대상의 주인공이 공개되는 2부의 막은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올렸다.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신해철의 'Here I Stand for you(히얼 아이 스탠드 포유)를 열창했다. 특히 보컬 이현섭과 영상으로 등장한 신해철은 함께 호흡을 맞춰 애잔함을 더했다. 이어 두 사람은 'I want it all(아이 원트 잇 올)'을 열창했다. 

방탄소년단과 인피니트가 본상을 받은 가운데 현아와 인피니트가 각각 댄스퍼포먼스상과 한류특별상을 차지했다. 현아는 "포미닛 앨범도 곧 발매되는 사랑해달라"고 팀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인피니트는 본상에 이어 한류특별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이어 가요계에서 어느덧 경력이 쌓인 비스트와 씨스타, 태티서, 슈퍼주니어는 본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서울가요대상'의 주요 부문인 디지털음원상, 최고음반상은 각각 소유·정기고, 비스트에게 돌아갔다. 엑소는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상을 수상했다. 비스트, 인피니트, 소유는 팀과 개인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엑소는 대상을 수상한 뒤 "2회 연속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수만 회장님과 멤버들 감사하다. 정말 감사한 만큼 새로운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팀) 명단이다.

대상: 엑소

본상: 빅스, 걸스데이, 엑소, B1A4, AOA, 에이핑크, 방탄소년단, 인피니트, 비스트, 씨스타, 태티서, 슈퍼주니어

신인상: 갓세븐, 에디킴, 레드벨벳

하이원, IQIYI 인기상: 태민, 엑소
 
디지털음원상: 소유·정기고

최고음반상: 비스트

R&B발라드상: 케이윌

힙합부문상: 산이×레이나

OST부문상: 린

공연문화상: 임창정

댄스퍼포먼스상: 현아

한류특별상: 인피니트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대중가요 활성화를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부분별 수상자(팀) 선정은 모바일 투표,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 인기도, 심사위원 평가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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