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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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감독 "김윤석-정우 2인1역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싶게 캐스팅"

기사입력 2015.01.22 16:36 / 기사수정 2015.01.22 17: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 '쎄시봉' 김현석 감독이 '쎄시봉'의 2인 1역 캐스팅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22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배우 김윤석, 김희애, 정우, 한효주, 진구, 장현성, 조복래, 김현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쎄시봉'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김현석 감독은 이날 쎄시봉 특유의 주연배우 2인 1역 캐스팅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답을 내놨다. 그는 "최초 캐스팅 당시 한효주와 김희애는 단아한 부분이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도 "그러나 김윤석은 그동안 쎈 역할을 많이 맡아 강렬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김윤석을 캐스팅했다는 김현석 감독은 "근태라는 역할이 20대는 한없이 순수하고 풋풋했지만 그 사건을 통해서 20년뒤의 얼마나 모습이 바뀌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라고 관객들이 의아하도록 캐스팅을 했다"고 밝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현석 감독은 '시라노; 연애 대작전'을 통해 이미 로맨틱 코미디 연출에 남다른 재능이 있음을 보였다. '쎄시봉'을 통해 세월을 초월하는 사랑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쎄시봉'은 1960년대 말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비화와 그들의 뮤즈 민자영을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 실제 인물들의 인연을 바탕으로 그들의 노래에 영감을 받아 허구의 사랑이야기를 덧입혔다. 오는 2월 5일 개봉.

박소현 기자 oshyunpark@xportsnews.com

[사진=쎄시봉 언론시사회 김현석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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