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이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왕의 얼굴'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둔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측은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 등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1대 '안국동 강선생' 강순옥(김혜자 분)의 남편 김철희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부잣집 외동아들로 태어나 자존심 세고, 독서와 음악을 좋아하는 예술가적 기질이 뛰어난 감성적인 인물. 특히 이순재는 1991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MBC '사랑이 뭐길래' 이후 무려 24년 만에 김혜자와 부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창민은 뛰어난 능력과 타고난 감각을 가진 국내 최대 출판그룹 대표이자 로맨티스트 이문학 역으로 나선다. 맘에 안 드는 사람에게는 독설도 서슴지 않는, 특유의 거침없는 성격을 갖고 있다. 박혁권은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정구민 역으로, 채시라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김지석은 인기 아나운서에서 PD로 전직한, 일명 '완벽한 엄친아' 이두진 역으로 등장한다. 훈훈한 외모와 밝고 유쾌한 성격, 흠 잡을 데 없는 스펙을 갖춘 인물. 우연한 사건으로 정마리(이하나)를 곤란에 빠뜨리게 되면서 인연을 맺는다.
송재림은 체대 출신이자 검도 5단의 실력을 소유한 검도 사범이자 이두진(김지석)의 동생인 이루오 역을 맡았다. 형과는 정 반대의 성격으로 여자에 무관심하고 싸늘한 '까칠남'으로 정마리와 요절복통 첫 만남을 갖는다.
제작사 IOK측은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의 캐스팅이 완료되면서 '국보급 라인업'이 마침내 완료됐다"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각 세대별 남자 배우들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부의 신', '브레인', '내 딸 서영이' 등 국민 드라마를 탄생시킨 탄탄한 연출력의 유현기 PD와 '메리 대구 공방전',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등으로 깊이 있는 감성 필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인영 작가가 첫 의기투합해 밀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2월 첫 방송.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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