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 나종찬이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보가문의 호위무사이자 고려 최고의 자객 '세원' 역으로 분한 나종찬이 첫 방송 시작부터 배우 장혁과 화려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건을 시해하기 위해 궁에 들이닥친 자객단과 이를 막기 위한 저주받은 황자 왕소(장혁)가 맞붙으며 극 초반부터 화려한 검술 액션 신이 공개됐다. 이중 자객단을 지휘하는 우두머리로 신예 나종찬이 첫 등장, 붉은 도복과 복면으로 얼굴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눈빛 연기로 시선을 압도하며 시청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서 달빛이 사라진 어둠 속, 장혁과 일대일로 맞붙은 나종찬은 신인 배우임에도 불꽃 튀는 검술 맞대결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후 복면을 벗고 은밀히 왕식렴(이덕화)을 찾은 나종찬은 왕을 시해하는 데에 실패했다는 보고를 통해 침묵 속 묵직한 남성미를 드러냈다. 아직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드러나진 않았지만 첫 출연신을 통해 범상치 않은 인물 '세원'의 본격적인 등장을 알리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 '왕소'와 버려진 공주 '신율'이 우연한 계기로 하룻밤 결혼을 치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나종찬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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