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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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 SK의 일심동체 만들기

기사입력 2015.01.21 06:30 / 기사수정 2015.01.20 17:10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이번 시즌 화두는 단연 '소통'이다. 김용희 감독은 물론 프런트까지 하나같이 일심동체를 강조하고 있다. 

SK 김용희 감독은 취임식부터 팀을 이끌 근간으로 소통을 내세웠다. 김 감독은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선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도 귀를 많이 열어야 하고, 선수들 또한 감독이 얘기하기를 바라지 않고 스스로 역할이 뭔지 생각해야 한다"며 "어떻게 해야 좋은 팀이 되는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김 감독은 주장 조동화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 몫을 조동화에게만 주문하지는 않았다. "조동화를 중심으로 전체 선수들이 움직여야한다. 팀이 수직적이 되면 안되고, 수평적인 모습이 돼야 한다"며 고참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 전체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당부했다.

주장을 맡은 조동화도 "중고참들이 두루 주장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완장을 내세우지 않았다. 조동화는 "감독님께 속마음을 전달하는데 껄끄러움이 없다"며 부드러워진 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선수단은 물론 SK 구단도 올시즌 '하나의 팀'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SK는 지난 7일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가 참가한 '우리는 하나'라는 이름의 워크샵을 진행했다. 

​워크샵은 철저하게 화합하는 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신·고참 선수와 프런트를 한 조에 편성했고, 개별 주제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듣고 이해해 발전방향을 만들어가는 '공감 투게더'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팀의 일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했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워크샵은 선수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동화는 "워크샵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SK는 지난 15일 플로리다로 스프링캠프를 떠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집단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도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한다. SK는 '일심동체'라는 작은 출발점을 시작으로 올시즌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SK 와이번스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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