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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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이어 김영광까지…이랜드의 영입 '광폭행보'

기사입력 2015.01.19 11: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FC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랜드가 연일 이적 시장에서 돈을 쓰고 있다. 지난해 연말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를 통해 알짜배기 선수를 영입했던 이랜드가 올해 들어 K리그 클래식에서 뛰었던 능력 있는 선수를 대거 영입하고 있다. 

올 초 경남에서 뛰던 공격수 이재안과 계약한 이랜드는 지난 14일 남아공월드컵 대표 김재성을 데려온 데 이어 울산 현대에서 김영광(32)까지 영입에 성공했다. 

이랜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의 골키퍼 김영광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 국가대표를 지내며 한국을 대표했던 골키퍼인 김영광은 창단 첫 해 챌린지 우승과 클래식 승격을 노리는 이랜드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 2013년 부상을 당하면서 울산에서 입지가 좁아진 김영광은 지난해 경남FC로 임대를 떠나며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던 김영광에게 후보 전락은 받아들이기 힘든 아픔이었지만 오히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축구를 새롭게 시작할 각오를 다진 김영광은 간절함을 채워줄 팀을 원했고 언론을 통해 이랜드의 비전과 미래를 보며 이적 결심을 내렸다. 김영광은 "클래식에 남아 있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겠지만 확고한 비전과 좋은 가치관을 갖고 있는 신생 구단의 창단 멤버로 역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마틴 레니 감독은 "경험 많고 좋은 리더의 역할을 해줄 김영광의 합류가 무척 기쁘다"면서 "최고 골키퍼 반열에 있던 선수인 만큼 이번 영입이 이랜드의 야망을 잘 보여준다"고 영입을 반겼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영광 ⓒ 이랜드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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