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경기 시간 단축'이 주요 이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5일(한국시각) 오너 회의에서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속도 규칙을 올시즌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한 경기 평균 시간은 지난 3년간 3시간을 넘겼다. 더불어 지난 시즌에는 새로운 비디오 판독 규정까지 도입돼 3시간 13분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서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볼을 받은 후 12초 이내, 주자가 있을 때 20초 이내에 투구해야 한다'는 규정을 시험 적용했다. 성과가 있었는지 올시즌 이 규칙에 따라 더블A와 트리플A 경기가 진행된다. 아직 정확한 제한 시간은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메이저리그 적용 문제는 선수회의 승인을 얻지 못해 올 시즌은 보류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부시 스타디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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