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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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신무기 언급 "떨어지는 공 갈고 닦겠다"

기사입력 2015.01.15 13:15 / 기사수정 2015.01.15 16: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2,한신)이 신무기 장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4일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오승환이 떨어지는 공을 가다듬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후지카와 규지(34,텍사스)의 만남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지카와는 오승환이 한신 마무리를 맡기 전 한신의 뒷문을 지켰던 투수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포크볼이 주무기다.

지난해 오승환은 150km가 넘는 묵직한 직구와 횡으로 변화하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64경기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직구 하나로 경쟁력을 입증한 오승환이지만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까지 장착하면 좀 더 효과적인 투구가 가능하다.

오승환과 한신도 새로운 구종에 대한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 오승환은 시즌 종료 후 "포크볼 계통을 늘리겠다"고 선언했고 한신 투수 코치도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가 필요하다"며 오승환의 구종 추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한 오승환의 포크볼 연마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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