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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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LB.com "차세대 거물, 강정호 온다"

기사입력 2015.01.15 12:13 / 기사수정 2015.01.15 12: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 성사를 앞둔 강정호(28,넥센)에 미국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의 차세대 거물 강정호가 14일 미국으로 향했다"며 강정호의 미국행에 관심을 가졌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4년간 1600만 달러(약 173억원)의 계약에 합의했고 피지컬 테스트를 남겨뒀다"고 강정호의 계약 내용을 전했다.

이어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와의 경쟁에서 이기고 아돌리스 채프먼(신시내티)를 무너뜨리고 싶어한다"며 14일 미국으로 출국 전 강정호의 인터뷰에 대해 언급했다, 강정호는 출국 전 "기회만 받는다면 주전 경쟁에서 자신있다"며 "채프먼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그의 공을 쳐야 훌륭한 선수"라고 밝힌 바 있다.

채프먼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170km/h) 기록 보유자로 채프먼의 소속팀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와 같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속해 있다.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는다면 채프먼과 맞대결은 오는 4월 시즌 개막전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강정호의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정착에 대해서는 "아직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내야수가 없는만큼 생존으로 KBO의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마지막으로 강정호가 뛸 피츠버그의 홈구장 PNC파크가 '우타자의 무덤'인 만큼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강정호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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