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배수빈(38)이 '갑 중에 갑' 천운탁으로 변신한다.
배수빈은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신이 그려낼 인물 천운탁에 대해 "피도 눈물도 없는 오너"라고 설명했다.
천운학은 대형 프랜차이즈 '운탁 치킨'을 소유한 모나쿠스 그룹의 독한 오너다. 자신의 사업에 관해서는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정도로 냉철하고 냉혈한 인물.
배수빈은 "최근 갑과 을관계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천운학은 갑중에 갑에 해당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배수빈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오세광 PD 때문. 배수빈은 "오세광 PD님께 제안을 받았는데, 오랜 방송 생활에도 나에게 신뢰감을 심어주셨다. 때문에 두려움 없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출연진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밝힌 뒤 "많은 인물들과 소통하고 싶었는데 '내 마음 반짝반짝'이 내게 찾아온 것 같다.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 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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