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신데렐라' 백규정(20,CJ오쇼핑)이 스릭슨과 손을 잡았다. 스릭슨은 내년 첫 LPGA시즌에 나서는 백규정에게 전격적인 지원사격에 나선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13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2014년 KLPGA 신인왕 백규정과 클럽∙볼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백규정은 지난해 KLPGA 데뷔해 총 4승을 거두며 신인왕 자리에 오른 떠오르는 신예다. 특히 지난 시즌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까지 거머쥐며 LPGA행 티켓을 얻어냈다. 순식간에 '신데렐라'로 떠오른 백규정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 박인비가 애용하는 스릭슨 볼에 관심을 가졌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과정 중 클럽까지 자신의 스윙과 궁합이 좋다고 판단한 백규정은 결국 스릭슨과 계약을 성사하기에 이르렀다.
스릭슨 Z시리즈를 ‘풀세트’로 사용하는 백규정은 "드라이버 비거리도 좋지만 아이언도 생각보다 스핀양이 더 많다. 미국 코스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스릭슨과 함께 2015 LPGA 신인왕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백규정 프로까지 합류함으로써 2015 LPGA 투어 신인왕 다툼은 김효주와 이민지, 백규정 세 스릭슨 프로의 '별들의 경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뛰어난 프로들이 계속해서 탄생할 수 있도록 투어 프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백규정 ⓒ 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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