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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3R 15언더파… 선두와 2타차 '공동 3위'

기사입력 2015.01.12 11:18 / 기사수정 2015.01.12 13:5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배상문(29,캘러웨이)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우승 희망을 이어나갔다.

배상문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렌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약 63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섞어 4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3위로 공동선두 지미 워커와 히데키 마쓰야마에 2타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4번(파4), 5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배상문은 앞서 시작한 선두권을 바로 따라 잡았다.

하지만 7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배상문은 그린 주변의 경사를 고려해 좌측으로 공을 떨궜지만, 경사는 생각보다 가팔랐고 결국 핀에서 약 10m가 벗어났다. 이어지는 샷에서 공을 약 1.5m 지점에 붙여 놓으며 파 세이브를 기대하게 했지만 파 퍼트가 홀을 훑고 지나가며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다.

보기로 아쉬움을 삼킨 배상문은 이후 14번(파4)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진 15번(파5) 홀에서도 안전하게 끊어가며 약 2m 거리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경사를 제대로 읽지 못해 파를 기록했다. 안전하게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배상문은 마지막 18번(파5) 홀에서 2m 버디 퍼트를 추가로 성공시키며 69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2014 취리히클래식 우승으로 '유망주' 꼬리를 땐 노승열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3라운드 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선두와는 7타 차이가 나 역전 우승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마스터스 2회 우승에 빛나는 '장타자' 부바 왓슨은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였고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배상문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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