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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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아니타 에크베르그, 11일 별세 '쓸쓸한 노년'

기사입력 2015.01.12 08:3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1950~60년대 섹시스타로 군림했던 스웨덴 출신 여배우 아니타 에크베르그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에크베르그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1960년 이탈리아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로마 트레비 분수 목욕 장면으로도 유명한 에크베르그는 완벽한 몸매와 미모로 당대 섹시스타로 군림해 왔다.
 
하지만 말년은 순탄치 못했다. 두번의 결혼과 이혼에 이어 로마의 집이 강도를 당하면서 화재로 전소, 양로원에서 쓸쓸한 생활을 해 왔다. 가족과도 연락이 끊어진 그녀는 이웃과 자원봉사자만이 유일하게 그녀를 찾던 사람이었다.
 
1950년 미스 스웨덴 출신으로 할리우드 진출한 에크베르그는 딘 마틴과 존 웨인, 프랭크 시내트라 등 당대의 톱스타들과 여러 작품에서 공연했고
 
이외에도 '애보트와 코스텔로 화성에 가다', '전쟁과 평화', 'ABC 살인사건', '인터뷰', '붉은 난쟁이' 등 2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자신의 젊은 시절 사진을 뒤로 한 아니타 에크베르그. ⓒ AFP=News1 ]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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