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남태희(24)가 아시안컵 1차전에서 만날 오만의 스피드를 경계했다.
남태희는 7일 공개된 아시아축구연맹(AFC)과의 인터뷰에서 "런던올림픽 지역예선 이후 개인적으로 두 번째로 오만을 만난다"면서 "오만 대표팀에는 발이 빠른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과 호주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5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의 첫 관문이다. 대표팀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오만을 넘고 첫 단추를 잘 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남태희도 오만전 출격에 대기하고 있다. 각종 A매치 평가전 등을 통해 남태희는 대표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서 남다른 개인기와 공간을 향해 침투하는 능력 등을 선보이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남태희는 "아시안컵에는 쉬운 상대가 없다"면서 "호주가 조별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오만과의 1차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남태희(오른쪽)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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