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허재 감독 ⓒ KBL 제공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김형민 기자] 연패에 탈출한 허재(49, KCC) 감독이 기쁨과 함께 하승진(29, KCC)의 부상에 대한 우려를 보였다.
허 감독이 이끄는 KCC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누르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허재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인 것 같다"면서 "새해 첫 승을 거둔 것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타일러 윌커슨이 맹활약하면서 경기를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했다. 특히 감을 잡은 김태술과 부상에서 복귀한 하승진이 좋은 활약을 보여 더욱 뜻깊었다.
특히 하승진은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해 오랜만에 코트를 누볐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코뼈 부상이 큰 오점으로 남았다. 높이가 빛을 발하던 4쿼터에 리오 라이온스와의 볼다툼에서 코뼈를 다친 하승진은 급히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허재 감독은 하승진에 대해 "아직 시합에 뛸 체력이 안 생겨서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면서 "코가 부러진 것 같다. 내일 아침에 병원을 가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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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