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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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달라진 KT, 이번에는 전자랜드 넘었다

기사입력 2014.12.28 17:55 / 기사수정 2014.12.28 17:56

김형민 기자
KT 전창진 감독이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영훈을 불러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KT 전창진 감독이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영훈을 불러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이번에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넘었다.

KT는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꺾었다. 올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거둔 첫 승이자 오랜 5연패의 한을 푸는 순간이었다.

경기 전부터 KT는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지난 5연패의 무기력함을 지우겠다는 각오였다. 전창진 감독은 "전자랜드는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SK나 모비스를 상대로는 도전하는 입장으로 나선다고 하지만 전자랜드와는 충분히 매치업이 되는데 (올해) 3번이나 진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패배의 한도 되갚아야 했다. 당시 KT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56-81로 3연패를 당했다. 결과도 그렇지만 무기력했던 경기력은 선수단 전체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10일이 지나고 돌아온 KT는 확실히 달라졌다. 2연승의 기세를 등에 업은 KT는 달라진 눈빛과 적극적인 코트 장악력으로 전자랜드를 상대했다.

경기 시작부터 KT는 점수차를 크게 벌리면서 멀찌감치 도망갔다. 조성민의 3점포로 시작된 KT는 1쿼터에만 25점을 몰아치면서 14점차 리드를 안고 갔다. 이후부터는 KT를 전자랜드가 쫓는 양상으로 경기는 진행됐다.

2쿼터에서 3쿼터로 넘어가면서 전자랜드가 힘을 내면서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10점차로 전자랜드가 따라붙었지만 여전히 리드는 KT가 쥐었다. 중간 휴식을 취한 조성민이 다시 나와 절정의 골감각과 이재도의 경기운영까지 더해지면서 마지막 승기를 잡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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