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동점골' 맨유, 빌라와 무승부…6연승 마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논란의 사나이' 라다멜 팔카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배를 막아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던 맨유는 그동안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빌라 원정경기에 큰 자신감을 보였다. 7연승을 위해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 팔카오까지 모두 출전시키는 강수를 뒀다.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지만 맨유는 오히려 빌라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올 시즌 최고의 방어 능력을 과시하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도 꼼짝 못하게 하는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환상적인 골에 기선을 내줬다.

다급해진 맨유는 공격에 힘을 더했지만 동점골이 나오지 않았다. 힘이 빠지던 맨유를 구한 것은 팔카오였다. 큰 기대를 받으며 맨유에 임대를 왔지만 부상 문제로 입지에 큰 우려를 낳고 있던 팔카오는 후반 8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맨유는 동점 이후 결승골을 위해 애를 썼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고 연승을 6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승점1 추가에 그친 맨유는 9승5무3패(승점32)를 기록해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39)와 격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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