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앤더슨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가 FA 투수 브렛 앤더슨(26)을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좌완 투수인 앤더슨과의 1년짜리 계약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더슨은 인센티브 400만 달러를 포함해 총액 1000만 달러(약 109억원)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고, 현재 메디컬 테스트만 앞두고 있다.
2009년 오클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 콜로라도에서 뛴 앤더슨은 부상으로 8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다. 43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승 3패 18실점(14자책) 29탈삼진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2경기 27승 32패 평균자책점 3.73.
특히 앤더슨은 다저스의 신임 단장인 파르한 자이디가 오클랜드 구단 소속이던 시절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앤더슨을 눈여겨 본 자이디 단장이 이번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현지 언론은 앤더슨의 영입으로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선발진 다음 축을 보강하게 됐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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