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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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결승전 속출, 모처럼 운이 따라준 아스날

기사입력 2014.12.15 20:48

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가 2년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가 2년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 정상을 노리는 16개 팀의 희비가 조추첨으로 엇갈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해 8개 대진을 완성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포진한 각조 1위팀은 물론 빅클럽 못지않은 명성을 자랑하는 2위팀들이 대거 있어 미리보는 결승전이 넘쳐났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진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만난 FC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다. 두 팀은 지난 시즌 16강에서 맞붙어 바르셀로나가 1,2차전 합계 4-1로 크게 이긴 바 있다.

그러나 맨시티는 조별리그에서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할 만큼 전력이 작년보다 더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한 후 아직 제 색깔을 내지 못해 이번에는 선뜻 승패를 예상하기 어렵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큰손 파리 생제르망과 첼시의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양팀을 대표하는 조제 무리뉴 감독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사제 대결이 관심거리다.

이탈리아와 독일의 명가인 유벤투스와 도르트문트의 대결, 손흥민이 버틴 레버쿠젠이 스페인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향해 던진 도전장도 흥미롭다.

반면 여유로운 대진을 받은 팀도 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샬케04와 만나 8강을 자신할 만하고 뮌헨도 상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만나게 됐다.

늘 대진 추첨의 운이 없던 아스날은 1위팀 중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AS모나코를 만나 신을 냈고 FC바젤과 FC포르투는 그들만의 치열한 싸움을 예고했다.

※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vs 첼시(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vs FC바르셀로나(스페인)

레버쿠젠(독일)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vs 도르트문트(독일)

샬케04(독일) vs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vs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스날(잉글랜드) vs AS모나코(프랑스)

FC바젤(스위스) vs FC포르투(포르투갈)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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