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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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수목극 왕좌 오른 인기요인 셋

기사입력 2014.12.14 13:00 / 기사수정 2014.12.14 13:03

김승현 기자
피노키오 ⓒ SBS 방송화면
피노키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피노키오'가 촘촘한 스토리와 몰입도 높이는 연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시청률 1위를 탈환하며 수목극 왕좌를 거머쥐었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연출로 수목극 왕좌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된 10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 시청률(닐슨, 수도권 기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피노키오'의 마력은 촘촘한 대본과 몰입도 높이는 연출, 감정이입을 부르는 탄탄한 연기가 모두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와 촘촘하게 얽혀 있는 대본이 허를 찌르며 인기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허투루 등장하는 장면이 없다는 평이다.

앞서 등장했던 신들이 다음 회에서는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재구성되는가 하면, 중요한 사건의 복선이 되는 등 촘촘하고 치밀하게 구성된 대본의 힘이 회를 거듭할수록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또 탄탄하고 매끄러운 연출도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 공신이다. 무엇보다 카메라 구도와 배경음악, 색감 등을 통해 장면의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 극 중 인물들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예를 들어 10회에서 인하(박신혜 분)가 엄마 차옥(진경)을 비판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대사 자체와 그들의 표정 변화에 온전히 집중하게 만들었다.

또 8회에 등장한 달포(이종석)와 인하의 첫 키스 장면에서는 두 사람 뒤로 보이는 일루미네이션(조명장식)과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충분히 화면에 담아내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연출과 스토리에 화룡점정을 찍는 것이 바로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를 주축으로 진경, 이필모, 윤균상, 변희봉, 신정근, 김해숙, 강신일 등 출연배우들은 캐릭터와 하나가 된 듯한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이처럼 '피노키오'는 대본-연출-연기의 삼위일체로 신뢰를 얻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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