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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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훈 빈자리에 도전장 던진 포항 신예 이남규

기사입력 2014.12.11 16:55

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한양대 출신의 수비수 이남규를 영입하며 신광훈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 포항 구단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한양대 출신의 수비수 이남규를 영입하며 신광훈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 포항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다재다능한 풀백 이남규를 영입하며 신광훈의 군입대 공백을 메울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포항의 오른쪽 수비는 신광훈이라는 거목이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2014시즌을 끝으로 신광훈이 군복무로 인해 경찰청에 입대하면서 포항의 오른쪽 주인공은 텅 비었다. 박선주와 박준희가 신광훈의 자리를 노리는 가운데 이남규가 새로 입단하면서 오른쪽 풀백 전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남규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포항의 유스 시스템을 거친 유망주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 장점을 갖췄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창진, 이광훈과 함께 공격수로 포철고의 삼각편대를 구축하기도 했다. 대학교 2학년 때 포지션 전향을 한 이남규는 공격수의 성질을 잃지 않아 공격적인 풀백의 성향을 보여준다.

활동량이 좋고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이남규는 정교한 크로스가 일품이다. 더불어 수비력도 실수가 적어 포항 측면 수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평가다.

이남규는 "유소년 시절 포항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자부심으로 축구를 해왔다. 이제 포항의 유소년이 아닌 포항의 일원으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포항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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