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오딧세이 심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부천 하나외환이 용인 삼성 블루밍스를 어렵게 누르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외환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86-83으로 눌렀다.
이로서 하나외환은 길었던 8연패 부진에서 빠져나왔다. 2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삼성은 3연승 도전에 실패해 올 시즌 7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가 시작되자 하나외환의 공격이 매섭게 몰아쳤다. 1쿼터에만 29점을 기록했다. 신지현, 염윤아 등 곳곳에서 3점포가 터지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2쿼터에 하나외환은 모니크 커리를 앞세운 삼성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3쿼터에 백지은이 10점을 기록하면서 하나외환의 4점차 리드를 이끌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하나외환이 기세를 잘 이어갔다. 하지만 박하나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삼성이 71-69로 앞서가면서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고 막바지 오딧세이 심스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든 하나외환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자는 하나외환이 됐다. 심스가 연속해서 림을 갈랐고 결국 86-83 하나외환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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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