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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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삼 18점' 전자랜드, 5위 탈환…모비스 4연승 (종합)

기사입력 2014.12.10 20:59

나유리 기자
ⓒ 인천, 김한준 기자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정영삼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도 4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맞대결에서 76-69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질주한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10승 12패로 부산 kt를 밀어내고 5위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동부는 전자랜드전 5연승에 실패하며 4위 고양 오리온스와의 격차가 0.5경기차까지 좁혀졌다.

초반은 팽팽했다. 리카르도 포웰의 덩크슛으로 물꼬를 튼 전자랜드는 포웰이 3점슛 2개를 더 터트리며 점수를 쌓았다. 동부는 앤서니 리처드슨의 연속 득점과 한정원, 김종범의 득점으로 22-22 동점 균형을 이뤘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정영삼의 3점슛이 터졌고, 박성진과 이현호도 3점포로 고비때마다 점수차를 벌렸다. 동부는 박지현이 분발했지만 따라잡지 못했다.

45-39로 앞서 나가던 전자랜드는 3쿼터에 최대 고비를 맞았다. 초반 함준후의 골밑 득점과 포웰의 자유투 득점 외에는 좀처럼 슛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동부는 리처드슨과 두경민의 슛이 터지며 점수차를 차근차근 좁혔다. 전자랜드는 3쿼터 막판 함준후, 정효근, 포웰의 슛 시도가 모두 무위에 그치며 3쿼터 8득점에 그쳤다.

2점 뒤진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은 전자랜드는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영삼의 3점슛으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고, 동부 두경민이 슛을 꽂아넣자 또다시 정영삼이 맞불을 놨다. 결국 경기 후반 정병국, 정효근의 득점이 귀중할때 터지면서 7점차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한편 같은 시간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모비스가 kt를 70-67로 꺾었다. 모비스는 최근 4연승을 질주했고, kt는 3연승이 좌절되며 전자랜드에 5위 자리를 내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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