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명 받은 최봉진 ⓒ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경남FC 유니폼을 입게 된 골키퍼 최봉진이 구단 해체설에 대해 희망을 이야기했다.
최봉진은 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으로 경남에 입단하게 됐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드래프트에 참석한 최봉진은 미래가 불투명한 경남 입단을 앞둔 소감 등을 전했다.
그는 "자유계약이라서 기쁘기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팀이 강등되서 아쉽다"면서 "해체에 대한 말들이 많은데 안 될 거라고 믿고 있다. 신인 선수들의 꿈을 지켜주셨으면 좋겟다"고 말했다.
경남이 해체 위기를 넘긴다면 다음 시즌부터 챌린지 무대를 누비게 된다. 최봉진의 가세는 경남 골문에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을 끝으로 김영광(울산서 1년 임대)이 소속팀으로 복귀하면서 생긴 골문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새로운 수문장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최봉진은 "강등으로 팀에 타격이 크지만 꼭 경남을 승격시키고 싶다"면서 "아직 신인이라서 뛰게 될 지는 잘 모르지만 경기에 나선다면 팀 실점율을 낮추고 싶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