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본 제퍼슨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3쿼터에 승기를 잡으면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GC를 98-70으로 눌렀다. 이로써 LG는 시즌 9승째를 기록하면서 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KGC는 8위에 머물며 LG에게 반 게임차로 추격 당했다.
LG는 주축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이날 승리를 거머쥐었다. 데이본 제퍼슨, 김시래 등이 두자릿수 득 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KGC는 리온 윌리엄스, 양희종 등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LG와의 홈경기 징크스를 이번에도 털어내지 못했다.
치열했던 1쿼터를 23-23으로 끝낸 양 팀의 승부는 2쿼터부터 격차가 벌어졌다. 초반 전성현이 코트를 장악하면서 KGC가 기선을 제압했지만 LG가 서서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메시가 단연 돋보였다. 혼자서 10점 5리바운드를 퍼부으면서 LG에 리드를 안겼다.
3쿼터에도 LG가 앞서갔다. 포워드라인이 탄력을 받으면서 승리에 더욱 한 발 다가갔다. 김영환의 3점포와 김시래의 공격 첨병 활약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4쿼터에도 초조했던 KGC 공격이 큰 소득을 올리지 못하면서 LG가 제퍼슨의 덩크슛 등이 나오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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