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록바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가 토트넘 훗스퍼를 대파하고 리그 무패를 계속 이어갔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개막 후 14경기 연속 무패(11승3무·승점36)를 내달린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30)와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첼시지만 디디에 드록바가 버티고 있었다. 노장에 접어든 드록바지만 여전히 피치 위에서 보여주는 영향력은 상당했다.
토트넘의 반격에 다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던 첼시는 전반 19분 드록바와 에당 아자르의 2대1 패스가 절묘하게 이뤄지면서 아자르의 결승골이 터졌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첼시로 넘어갔고 3분 뒤 드록바가 정확하게 마무리하면서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경기를 주도하며 토트넘을 몰아붙였고 후반 28분 드록바 대신 투입된 로익 레미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으면서 3-0 대승을 거뒀다.
같은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44분 터진 알렉시스 산체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아스날이 1-0으로 승리하며 6위로 올라섰다. 사우스햄튼은 맨시티에 이어 아스날에 패하며 초반 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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