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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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 구단주,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화답

기사입력 2014.12.02 18:22 / 기사수정 2014.12.02 18:23

김형민 기자
이재명 성남 시장 ⓒ 엑스포츠뉴스
이재명 성남 시장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성남FC 구단주 이재명 시장이 자신을 지지해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화답했다,

이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도지사의 뜻에 공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같은날 홍준표 도지사는 판정에 불복한 이재명 시장에 대한 프로축구연맹의 징계에 "성남 구단주의 하소연을 징계하겠다고 나서는 연맹의 처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를 전해들은 이재명 시장도 곧바로 상호 지지의 뜻을 폈다. 그는 "홍준표 경남지사도 프로축구연맹에 한말씀 하셨다. 구시대적 '심판비평절대금지'와 같은 성역이나 설정하고 그걸 어겼다고 구단주를 징계하겠다는 연맹은 스스로를 한번 되돌아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환경으로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과제"라면서 "팬들이 떠나고 국민의 축구사랑이 예전만 못한 이유가 뭔지 프로축구를 책임지고 있는 연맹이 되돌아보아아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에는 "다 한국축구가 잘 되자고 하는 일이고 하소연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시장은 현재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황이다. 지난 2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성남FC, 꼴찌의 반란인가? 왕따된 우등생인가?'라는 제호의 글을 통해 성남이 고의적으로 세 차례 오심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빽 없고 힘없는 성남 시민 구단이 당한 설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상당히 높은 수위의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여기에서 말한 세 차레의 오심 피해는 8월부터 10월 사이 부산-제주-울산을 만난 성남의 K리그 3연전에 있었던 판정들을 지목한 것으로 이에 대해 연맹은 축구에 대한 명예훼손 등 물의를 빚은 것으로 판단해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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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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