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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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OST부터 남다르다…세계적 아티스트 대거 참여

기사입력 2014.12.01 11:05

'힐러' OST ⓒ 워너뮤직코리아
'힐러' OST ⓒ 워너뮤직코리아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힐러' OST가 세계적 아티스트의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러'는 지난 달 11일부터 3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된 세 편의 티저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배경음악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힐러' OST에는 '베토벤바이러스', '패션70s'. '제빵왕김탁구', '더킹투하츠', '정도전'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드라마의 맛을 살려내는 OST의 거장 이필호 음악 감독이 맡았다.

가창곡은 물론 스코어(score)에 드라마를 담아내며 진정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보여준 이필호 음악감독은 기대작 '힐러'에 걸맞은 고품격 OST를 만들고자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작업을 시도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Michael Learns To Rock-이하 'MLTR')이 이례적으로 한국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데뷔 25년이 된 지금까지도 여전한 저력을 보여주고 MLTR은 록(Rock) 음악을 기반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며 한국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MLTR의 3집 'Played On Pepper'에 수록된 'That's Why(You Go Away)'는 오랜 기간 국내 라디오 방송횟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팝 음악계를 대표하는 음반과 노래로 손꼽히고 있다.

또 청아한 목소리의 미국 싱어송 라이터 야엘 메이어(yael Mayer)도 '힐러' OST에 함께 한다. 야엘 메이어는 인기 미국 드라마 '드롭 데드 디바'에 노래가 삽입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이필호 음악감독은 "시놉시스 단계부터 이정섭 감독과 함께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내로라 하는 국내, 해외 아티스트들을 참여시켜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은 OST를 만들고 싶었다"며 '힐러' OST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지창욱, 유지태, 박민영 주연의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서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오는 8일 첫방송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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