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 KBL 제공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김형민 기자] 2연승 도전에 실패한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상민 감독이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이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리온스에게 아쉽게 패했다.
지난 경기에서 9연패를 탈출하면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연승을 노렸던 삼성으로서는 상당히 아쉬운 결과가 됐다.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면서 다시 분위기를 재정비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이상민 감독은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운 경기였다"면서 "우리가 상대적으로 반칙을 많이 범해 자유투를 많이 허용했다. 그것이 이번 경기의 패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선수들의 체력 문제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삼성은 지난 12일 부산 KT와의 홈경기부터 하루씩을 거르고 경기를 하는 5연전의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오리온스를 상대로 홈 2연전을 펼쳤지만 다음부터는 원정 3연전의 지옥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부산과 울산 등으로 떠나야 하는 삼성으로서는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
이상민 감독은 "(김)준일과 라이온스는 중간에 교체해달라고 사인을 보낼 정도로 힘들어했다"면서 "강행군 속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며 칭찬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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