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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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 전자랜드, 모비스에 대역전승

기사입력 2014.11.29 16:41

김형민 기자
전자랜드 ⓒ 엑스포츠뉴스
전자랜드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번츠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차 연장전가지 가는 접전 끝에 모비스를 77-74로 눌렀다.

최근 파죽지세를 앞세운 전자랜드는 1위 모비스마저 제압하면서 6연승을 질주했다. 동시에 모비스를 상대로 7연패를 기록했던 부진도 이번 기회로 털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지완의 손에서 전자랜드의 역전극이 탄생했다. 3쿼터까지 조용하던 김지완은 4쿼터와 연장전에서 각각 8점, 5점을 터트리면서 전세를 역전시키는 데 앞장섰다.

경기 초중반 리드는 모비스가 쥐었다. 전반전동안 31-30으로 앞서간 모비스는 3쿼터에도 양동근의 활약을 앞세워 40-36 우위를 계속 점했다.

하지만 4쿼터에 분위기는 달라졌다. 막판 추격의 고삐를 당긴 전자랜드는 1분 5초를 남기고 김지완이 4점을 몰아 넣으면서 경기를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보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모비스) 득점으로 65-65 동점으로 연장으로 향한 승부는 결국 김지완의 2점포와 리카르도 포웰의 자유투로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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