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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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은 강병현, 강렬했던 복귀 무대

기사입력 2014.11.28 20:45

김형민 기자
강병현 ⓒ 엑스포츠뉴스
강병현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안양, 김형민 기자] 강병현(KGC)이 부상에서 돌아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병현은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KGC는 반가운 얼굴들이 코트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는 강병현도 있었다. 허리통증을 털어낸 강병현은 벤치에 앉으면서 출격을 고대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몸은 나아졌는데 경기 체력이 조금 걱정된다"면서 "사실 지난 시즌도 그렇고 올해 초반에도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같이 경기를 뛰어본 경험이 적다"면서 우려와 기대를 함께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기우였다. 코트로 돌아온 강병현의 질주는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다. 2쿼터 중반에 들어간 강병현을 들어가자마자 2점포를 가동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어 3점슛이 림을 깨끗이 가르더니 좋은 패스로 한국 복귀전을 치른 애런 맥기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2쿼터 말미에는 발걸음이 더 바빠졌다. KGC가 7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병현은 스틸에 성공하면서 수비에 기여했지만 이어 다시 턴오버를 범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3쿼터에는 도우미 활약이 빛났다. 3쿼터 말미에 들어온 강병현은 리온 윌리암스와 좋은 호흡을 펼쳤다. 두 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수비 리바운드에 성공하는 등 KGC의 추격에 불을 붙이는 역할을 해냈다.

강병현의 활약에도 KGC는 아쉽게 홈에서 61-80으로 패했다. 하지만 강병현의 화려했던 복귀 무대는 확실한 위안으로 남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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