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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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VS시몬' 삼성화재-OK저축銀, 시청률도 최고

기사입력 2014.11.21 14:31 / 기사수정 2014.11.21 14:3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배구 시청률 추이가 심상치 않다.

2014-15시즌 V리그는 전력 평준화로 인해 매 경기 예측 불가능한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그 결과 케이블TV의 인기척도인 1%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V리그 청률 상승의 요인으로는 3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예측 불가능한 경기다. 한 예로 신흥 강자로 떠오른 OK저축은행은 1라운드 5승1패를 거뒀는데, 유일한 1패가 1라운드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친 우리카드를 상대로 당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강팀과 약팀이 만났을 때 쉽게 승부가 예측됐다면, 올시즌에는 선두와 꼴찌가 만나도 접전이 펼쳐진다. 둘째로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남자부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력 및 팀 성적이 향상되며 시청률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삼성화재 ‘에이스’이자 리그를 지배한 외국인 주포 레오와 견줄 만한 강자 시몬(OK저축은행)의 등장과 국내 토종 공격수 전광인(한국전력), 송명근(OK저축은행), 문성민(현대캐피탈), 김요한(LIG손해보험) 등도 어느시즌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자부 경기는 현재까지 총 13번의 경기가 1%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프로배구 인기를 실감나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KBS N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 된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KBSN 생중계) 경기가 이번 시즌 새로운 라이벌 매치로 등장하며 케이블가구 시청률 1.643% (AGB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 나란히 6위와 5위에 머물렀던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이번시즌을 앞두고 감독 교체라는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현재 중상위권에 올라있고, 전체적인 여자부 경기 역시 물고 물리는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자부 역시 현재까지 총 2번의 경기에서 1%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 V리그는 라운드가 거듭해 갈수록 더욱 더 치열한 순위싸움이 예상되며,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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