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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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벵거 "지루-아르테타, 맨유전 준비 완료"

기사입력 2014.11.21 02:00

김형민 기자
올리비에 지루 ⓒ AFPBBNews=News1
올리비에 지루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의 수장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오랜만에 얼굴이 폈다. 주축들이 부상에서 복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격 준비를 마쳤다.

벵거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올리비에 지루와 미켈 아르테타(아스날)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오는 23일 맨유와의 리그 홈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에정이다.

벵거 감독은 "지루와 아르테타는 모두 맨유전에 뛸 수 있다"면서 "이제는 그들이 얼마나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출전 여부가 달라질 것이다. 분명한 것은 그들이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복귀에 큰 의의를 뒀다.

지루의 가세로 아스날은 공격쪽의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루는 지난 8월 에버튼전에서 다리 골절상을 입은 후 3개월 만에 컴백을 노린다.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집중되는 득점 분포를 지루가 분산시킬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동시에 대니 웰백 등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줄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벵거 감독은 "지루도 있고 이제 우리는 시오 월콧도 돌아왔다"며 두터워진 공격 선수층을 자랑하며 "점차 하나의 팀으로 뭉칠 것이다. 이들은 팀 전체에 다양한 옵션을 안겨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아스날은 아르테타가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와 중원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아르테타는 11월 초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내년으로 내다봤던 복귀시점을 앞당기면서 벵거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이외에도 아스날은 절묘한 시기에 주전들이 모두 다시 가세한다. 로랑 코시엘니와 마티유 드뷔시도 팀 훈련에 함께 하면서 경기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코시엘니와 드뷔시는 지금 잘 회복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그들을 지켜봐야 한다. 경기는 완전한 팀 훈련에 적응한 후 3주 뒤에 가능할 것 같다. 그때쯤이면 모두 몸상태가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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