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47

에볼라 감염 시에라리온 의사, 치료 위해 미국으로 옮겨져

기사입력 2014.11.16 11:35 / 기사수정 2014.11.16 11:36

한인구 기자
에볼라 감염 시에라리온 의사 ⓒ KBS
에볼라 감염 시에라리온 의사 ⓒ KBS


▲ 에볼라 감염 시에라리온 의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사가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옮겨졌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시에라리온 출신 의사 마틴 살리아는 15일(현지시간) 항공편으로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을 떠나 같은 날 오후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메디컬센터에 도착해 입원했다.

시에라리온 국적으로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해 메릴랜드 주에 거주하면서 영주권을 받은 살리아는 최근 고국으로 돌아가 프리타운의 키시연합감리병원에서 외과의사로 일했다.

그는 지난 6일 이후 두통과 고열 등 두 차례 에볼라 증상을 확인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했지만, 음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10일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병원 측은 살리아의 초기 상태가 시에라리온에서 미국 본토까지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이었지만, 이후 이송 팀이 위독한 상황이라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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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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