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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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스탠튼, ML 첫 3억 달러의 사나이 되나

기사입력 2014.11.15 12:08 / 기사수정 2014.11.15 12:0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초대형 계약을 준비 중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15일(한국 시각) 마이애미가 스탠튼과 13년 3억2500만 달러(약 3600억 원) 계약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권과 옵트아웃 조항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의 이번 오프시즌 목표는 스탠트를 장기계약으로 묶어두는 것이다. 알려진 대로 계약이 성사된다면, 스탠튼은 메이저리그 사상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의 주인공이 된다. 지금까지는 지난해 미겔 카브레라가 디트로이트와 맺은 10년 2억9200만 달러와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10년 2억7500만 달러가 최고였다.

1989년생 스탠튼은 지난 201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스탠튼은 5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와 올시즌 올스타에 선정됐다. 스탠튼은 올시즌 145경기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홈런 37개로 내셔널리그 1위, 105타점을 올렸다.

스탠튼은 지난 9월 얼굴에 공을 맞아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그럼에도 그는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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