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 공효진 "무대공포증 있어…잠 못잘 정도로 걱정"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공효진이 연극 무대에 처음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공효진은 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진행된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의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연극을 하겠다는 것에 주위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사람들이 관심 없어할 줄 알았다. 그런데 관심을 많이 가져주고 궁금해해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대공포증이 있어서 어디서든 큐시트를 내려놓지 못한다. 관객을 만났을 때 정말 큰 쇼맨십과 라이브 무대에서 생기는 에너지가 발산됐으면 좋겠다. 사실 걱정이 돼 잠을 못잔다"며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에 공효진과 호흡을 맞추는 배우 전무송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굉장한 폭발력과 순발력이 보인다.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를 칭찬했다.

연극 ‘리타 Educating Rita’는 주부 미용사 리타(공효진, 강혜정 분)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해 그곳에서 권태로운 삶에 빠져 있던 프랭크(전무송) 교수를 만나 두 사람이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린다. 문의 :02-3672-0900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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