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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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6] '2승 책임진' 윤성환 “통합 4연패, 자부심 느낀다”

기사입력 2014.11.11 23:05 / 기사수정 2014.11.11 23:0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통합 4연패, 자부심 느낀다.”

삼성 라이온즈 황태자 윤성환이 웃었다. 윤성환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1-1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통합 4연패 대기록을 달성했다. 

윤성환은 이번 시리즈에서 홀로 2승을 책임졌다. 1차전 패배 후 어깨가 무거운 상황에서 2차전에 등판한 윤성환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6차전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며 라이온즈의 위업 달성에 큰 힘을 더했다.

경기 후 만난 윤성환은 “2차전에서는 부담이 됐다. 그걸 극복하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다. 결과가 좋아서 기뻤다. 오늘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해서 팀 분위기가 좋았다. 6차전은 부담보다는 자신감 갖고 던졌다"고 말했다.

윤성환은 이날 손톱이 깨지는 부상에도 흔들리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윤성환은 “7회에도 등판하고 싶었는데, 부상 때문에 못 올라갔다. 점수 차가 많이 나서 다행이다. 찢어진 부위는 벌어졌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윤성환은 "4연패를 달성해서 매우 기쁘다. 시즌 전부터 목표했던 걸 이뤘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 느낀다"면서 “시리즈 MVP는 기대하지 않았다. 정말로 팀 우승에 만족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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