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슈군 ⓒ 슈퍼액션 제공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종합격투기 UFC의 전설적인 선수인 마우리시오 쇼군(32·브라질)이 복귀전에서 또 다시 무너졌다.
쇼군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우벨란지아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56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오빈스 생 프뤼(31·미국)에 1라운드 34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지난 3월 댄 헨더슨에게 KO패를 당한 뒤 8개월 동안 절치부심했던 쇼군이었지만 경기 시작 34초 만에 생 프뤼에게 펀치 세례를 허용하며 허무하게 패했다.
쇼군은 경기 초반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생 프뤼의 왼손 카운터를 맞고 넘어졌고 그대로 파운딩을 수차례 허용해 TKO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2연패이자 최근 5경기 1승 4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진 쇼군은 UFC 은퇴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말았다. 반면 쇼군을 잡은 생 프뤼는 3개월 전 당한 패배를 딛고 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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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