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 SBS 방송화면
▲ 그것이 알고 싶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 싶다' 한 경비원의 분신 자살 소식이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아파트 경비원의 분신 자살 사건을 재조명하며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제도적 문제점을 살펴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달 7일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 자살을 시도한 경비원 이모 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동료들은 경비원들에게 폭언을 하며 모멸감을 준 한 사모님의 이야기를 꺼고, 아파트 주민들도 사모님의 태도에 관해 증언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비원 이모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이 때문에 분신을 시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우울증 환자는 절대 분신을 하지 않는다. 우울증에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 왜 구태여 본인에게 불을 내겠느냐. 분신은 내 억울함을 사회에 알리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라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한 경비원의 분신자살 사연에 누리꾼들은 "우울증은 왜 생겼는데요", "가해자는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한지도 모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돌아가신 분이 느꼈을 모멸감과 치욕이 엄청났을 텐데",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네요", "너무 안타깝네요",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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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