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나쁜 녀석들' 마동석의 의리가 빛을 발했다.
8일 방송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는 납치된 동방파 보스 이두광(박정학 분)을 보호하려는 오구탁(김상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문규 패거리를 척결한 나쁜 녀석들은 차 트렁크에 갇혀 발버둥 치는 이두광을 구하기 위해 애를 썼다.
이두광은 지시대로 차의 후미광을 부쉈고, 해당 차량을 파악한 박웅철(마동석)은 따라가려 애를 썼지만, 교통 체증에 바라만봐야 했다.
이때 이정문(박해진)은 거리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타고 그들을 추격해 마침내 이두광을 구했다. 하지만 과거 연쇄살인사건의 간접적인 피해자인 이두광은 이정문을 제거하고자 했고, 두 사람은 서로 대치했다.
이를 본 박웅철은 "쟤가 형 살렸잖아"라고 설득했고, 이두광은 "네가 제 시기에 죽였어도 이러지 않았다"고 했다.
박웅철의 설득에 이두광은 결국 포기했고, 머리가 좋은 이정문은 박웅철의 의심스러웠던 행동을 회상하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이두광은 오구탁에 의해 체포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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