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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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흐타르 아드리아누, '조별리그 9골' 호날두와 타이

기사입력 2014.11.06 07:58 / 기사수정 2014.11.06 07:58

조용운 기자
샤흐타르 공격수 아드리아누 ⓒ AFPBBNews=News1
샤흐타르 공격수 아드리아누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공격수 루이스 아드리아누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다골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아드리아누는 6일(한국시간) 임시 홈구장인 리비우아레나에서 열린 바테 보리소프와의 2014-1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연 아드리아누는 후반 38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몸을 날려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고 종료 직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달 바테와 원정경기에서 5골을 뽑아내며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갖고 있던 챔피언스리그 통산 한 경기 최다골 타이를 기록했던 아드리아누는 이날 해트트릭을 더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3골을 추가한 아드리아누는 올 시즌 조별리그에서만 9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시즌 호날두가 작성한 조별리그 최다골 신기록과 같다. 그러나 아드리아누는 불과 4경기 만에 9골을 달성한 것으로 2경기가 더 남아있어 호날두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다.

9골을 기록한 아드리아누는 득점 선두를 굳게 지키며 2위 카림 벤제마(5골·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4골로 벌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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