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이 해금연주자 김유나씨와 결혼했다 ⓒ 나우웨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홍경민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홍경민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해금 연주자 김유나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홍경민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절친 차태현이 사회를 맡고, 김종국이 축가를 맡았다.
홍경민은 "사람들이 흔히 결혼 할 사람을 만나면 한 순간에 그 사람을 알아보게 된다고들 하는데 그 비슷한 경험을 내가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흔 되기 전에 가장 적합한 시기에 그런 사람을 만났다. 내가 결혼할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굳이 미뤄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다만 내가 나이가 있으니까 아이를 먼저 만드는 게 어떠냐는 말을 농담 반, 진담 만으로 많이 했다"고 전했다.
홍경민과 김유나는 지난 3월 KBS 2TV '불후의 명곡' 3.1절 특집 '홀로아리랑' 녹화를 통해 첫 인연을 맺었다.
평소 이상형에 가까운 김유나의 모습에 호감을 갖던 홍경민은 4월 초 프로포즈 송인 '마지막 사랑에게'를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급격히 가까워져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홍경민과 김유나는 3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홍경민은 1997년 1집 'Dedicate'로 데뷔했으며, '흔들린 우정' '후(後)' 등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김유나는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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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