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0.30 17:57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에게 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에서 대타 윤석민의 결승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던 넥센은 2차전에서 경기 후반 순식간에 무너지며 승리를 헌납했다. 때문에 반드시 3차전을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3차전 선발 투수는 오재영이다. 1차전에서 헨리 소사, 2차전에서 앤디 밴헤켄을 내세웠었던 넥센은 올 시즌 LG전에서 4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아주 강했던 오재영을 올린다. LG전 피안타율이 2할2푼4리로 상대한 8개 구단 중 가장 낮다.
3차전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지금부터 3전 2선승제라 생각한다. 2차전에서 지는 바람에 상황이 바뀌었다. 이제 1승을 더 주면 끝나는 경기가 되버리지 않나"라며 강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차전에서 한현희와 조상우가 무너졌던 넥센은 어느때보다 오재영이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해줘야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 "오재영이 최소 5이닝을 던져줘야 한다"는 염경엽 감독은 "오재영이 잘 던지면 좋은데 만약 무너질 경우 어떤 판단을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 이게 오늘 경기의 나에게 주어진 과제인 것 같다"고 내다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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