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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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대타 윤석민 역전 홈런' 넥센, LG 잡고 기선 제압

기사입력 2014.10.27 22:29 / 기사수정 2014.10.27 22:3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넥센이 LG를 꺾고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챙겼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회말 터진 대타 윤석민의 역전 스리런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얻었다. 2회말 박병호의 좌전 안타, 김민성의 중전안타, 이성열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생애 첫 포스트시즌 타석에 들어선 박헌도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선발 헨리 소사가 3회 볼넷으로 자초한 위기에서 박용택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이병규(7)에게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리드를 빼앗겼다. 소사는 4회에도 LG 스나이더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1-3으로 끌려가던 넥센은 6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강정호가 투수 강습 타구로 1루를 밟아 반격 찬스를 마련했다. 넥센은 LG의 두번째 투수 정찬헌을 무너트렸다. 무사 1루에서 김민성의 몸에 맞는 공과 이성열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대타 서동욱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터진 대타 윤석민의 역전 우월 스리런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넥센은 8회말에도 대주자 유재신의 빠른 발로 1점을 추가, 점수차를 벌렸다. 

지키는 일만 남은 넥센은 조상우에 이어 손승락과 한현희를 투입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두 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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