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돌직구는 건재했다."
오승환은 25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일본시리즈 1차전에 팀이 6-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3자 범퇴로 경기를 매조졌다.
오승환은 정규시즌 막판 순위 싸움부터 포스트시즌까지 12경기 연속 등판했다. 또 포스트시즌에서는 7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오승환의 ‘돌직구’는 건재했다. 오승환은 한신의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승리를 완성하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26일 “오승환이 고시엔 마운드에 나타나 유유자적하게 일을 해냈다. 오승환의 돌직구는 건재했다”고 했다.
이날 한신은 4점 앞선 상황에서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에 대해 와다 감독은 “같은 승리이지만, 상대의 흐름을 막아내는 의미에서 오승환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승환과 소프트뱅크 이대호와의 투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