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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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박소연, '러츠 실수'에도 그랑프리 쇼트 5위

기사입력 2014.10.26 11:08 / 기사수정 2014.10.26 11:48

김형민 기자
박소연 ⓒ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 피겨의 기대주 박소연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산뜻한 첫 발걸음을 뗐다.

박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4 ISU 피겨 스케이팅 1차 그랑프리 시리즈 쇼트 프로그램에서 55.74점을 받아 첫 날 5위에 올랐다.

아쉬운 실수가 있었지만 이외 무난한 연기로 박소연은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포스트 김연아' 시대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를 직접 증명했다.

첫 시도였던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룹 연결 점프를 잘 넘긴 박소연은 가산점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어진 트리플 러츠에서 착지가 완벽하지 않아 1.6점이 감해졌다. 이후 흔들리지 않고 연기를 무사히 마쳤다.

쇼트에서는 러시아가 강세를 보였다. 1, 2위에 툭타미셰바(67.41), 라디오노바(65.57)가 각각 차지했고 3위는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가 올랐다. 박소연은 27일 새벽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시험무대에 오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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