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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6회 악몽' 피비, 2차전 5이닝 4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4.10.23 11:29

나유리 기자
제이크 피비 ⓒ AFPBBNews
제이크 피비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내셔널리그 이적 이후 완벽한 부활을 꿈꿨던 제이크 피비(33·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 등판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피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피비는 첫 이닝을 맞았다. 1회말 선두타자 에스코바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후 도루 저지에 성공했으나 2사 이후 호스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됐고, 버틀러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내줬다.

이어진 2회말. 1사 후 인판테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피비는 무스타커스는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에스코바에게 우익선상으로 흘러나가는 깊숙한 2루타를 허용했고, 1-2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피비의 범타 행진이 이어졌다. 3회말 케인-호스머-버틀러로 이어지는 캔자스시티의 '클린업 트리오'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이후 5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에 성공했고, 그사이 샌프란시스코는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6회초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이 무득점에 그친 후 피비는 6회말 두번째 고비에 봉착했다. 선두타자 케인의 안타와 호스머의 볼넷으로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마치와 교체됐다. 뒤를 이어 줄줄이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적시타를 허용해 피비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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