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로 등판한 요다노 벤츄라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겁없는 신인' 요다노 벤츄라(23)가 성공적인 월드시리즈 데뷔전을 치렀다.
벤츄라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 승패와는 관계 없이 등판을 마쳤다.
1회초 선두타자 그레고 블랑코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을 때만 해도 벤츄라는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패닉-포지-산도발을 우익수 플라이-헛스윙 삼진-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캔자스시티가 1회말 곧바로 1점을 만회해 1-1 동점 상황에서 벤츄라는 매 이닝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2회 2사 후 모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시카와 타석때 내야 땅볼 유도에 성공하며 이닝을 마쳤고, 3회에도 2사 후 패닉의 안타가 나왔지만 포지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넘겼다.
두번째 고비는 4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산도발에게 초구를 통타 당해 중전 2루타로 연결됐고, 펜스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벨트에게 또다시 장타를 허용해 2-2 동점이 됐다.
5회 선두타자 이시카와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후 실점 없이 넘긴 벤츄라는 6회 포지의 중전안타와 펜스의 내야안타로 1사 주자 1,2루에서 결국 마운드를 에레라에게 물려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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