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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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배구협회장 사의 표명 "뿌듯하고 아쉽다"

기사입력 2014.10.22 17:55

조용운 기자
임태희 전 대한배구협회장 ⓒ 엑스포츠뉴스DB
임태희 전 대한배구협회장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임태희(59) 대한배구협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임태희 회장은 22일 열린 상무이사 간담회에서 "배구계가 심기일전의 자세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지난 1월 총회에서 인천아시안게임에 최선을 다한 후 물러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고 사의를 밝혔다.

임태희 회장은 "여자배구가 36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하고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IBK기업은행과 우리카드, OK저축은행까지 남녀 3개 프로구단 창단으로 배구가 제2의 도약기를 맞은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임기 동안 업적에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김연경 선수의 해외진출 갈등과 선수등록제 표류, 배구회관 논란에 대해서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느낀다"고 지난 6년의 소회를 전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임태희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박승수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2개월 내에 대의원 총회를 열어 후임 회장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임태희 회장은 지난 2008년 10월 제35대 대한배구협회장에 취임했으며 지난해 대의원 총회에서 연임된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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